람다256, 체인링크와 채널 파트너십 체결.. 웹3 생태계 확장

람다256(대표 박재현)이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체인링크를 운영하는 체인링크 랩스(Chainlink Labs)와 채널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람다256은 체인링크의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서비스의 기술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체인링크는 분산금융(DeFi), 보험, 게임, NFT 및 기타 주요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수 조 달러의 거래를 가능하게 한 블록체인 업계 대표 웹3 오라클 플랫폼으로, 블록체인에서 실제 데이터 및 오프체인 연산을 원활히 접근할 수 있게 해주어 풍부한 기능의 웹3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현재 체인링크를 이용하는 글로벌 대표 기업은 AP통신, NBA 등이 있습니다. 

한편 람다256은 체인링크의 국내외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루니버스(Luniverse) 플랫폼의 마케팅 협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체인링크의 VRF(Verifiable Random Function), data feeds, CCIP 등의 제품과 람다256의 루니버스 서비스를 양사의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여 알리고, 이를 통해 커뮤니티 성장과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체인링크는 세계적인 수준의 오라클 솔루션과 강력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체인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루니버스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으며, 올해 퍼블릭 체인을 지원하기 시작한 루니버스 플랫폼의 글로벌 커뮤니티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루니버스 서비스를 지금 이용해 보고 싶다면?

NFT 마케팅 전략: 고객 참여와 브랜드 가치 높이기

가상화폐 시장은 한 풀 죽었다는 여론과 달리,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2021년을 기점으로 웹3(디지털 자산)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분석하고 NFT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NFT 마케팅 쉽게 이해하기

 

디지털 자산과 NFT란?

가상화폐라고 흔히 불리는 디지털 자산은 온라인 상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형태의 자산입니다. 은행이나 정부와 같은 중앙 기관의 간섭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제작되고 거래된다는게 특징입니다. 가상화폐는 거래 비용이 없거나 적으며,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는 장점과 투자수단으로서의 인기 때문에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코인(FT)과 NFT가 있습니다. 코인은 화폐의 성격을 강하게 띄기 때문에 Fungible Token(대체 가능한)이라 칭하며,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어로, 서로 대체할 수 없는 토큰(고유 자산)을 얘기 합니다. 디지털 창작물, 예술품 같은 것들이 해당합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것이 고유하게 식별될 수 있도록 합니다.

Lambda256

“대체 가능한 것”과 “대체 불가능한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Fungible(대체 가능한) 자산은 서로 동일한 가치와 교환 가능성을 가진 자산을 일컫습니다. 즉, 하나의 자산이 다른 자산과 대체 가능하며, 동일한 가치로 상호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달러, 원화와 같은 화폐가 있으며 가상 자산 중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예시로 들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Non-Fungible(대체 불가능한) 자산은 각각의 자산이 고유한 특성을 지니며,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을 의미합니다. 각각의 자산은 동일시 할 수 없으며, 다른 자산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에서는 사람을 예시로 들었지만, 대표적인 예시로는 예술 작품과 게임 아이템, 디지털 콘텐츠 등이 있습니다. 이 예시들에 블록체인 기술을 입혀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NFT(Non-fungible Token)라고 할 수 있습니다.

NFT 장점 빠르게 톺아보기

NFT는 BaaS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더욱 쉽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냈습니다.

NFT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첫 번째, 디지털 소유권 인증

NFT의 정보는 블록체인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소유권과 전송, 보유 기록이 명확하게 추적됩니다. 또한 위제와 복제가 어렵기 때문에 가지는 투명성 덕분에 디지털 소유권의 인증 및 거래에 큰 도움이 됩니다. 투명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오늘 시대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는 평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고유성과 유일성에서 오는 가치 창출

NFT로 만들어진 모든 것들은 각각 고유한 속성을 가지며, 대체불가능하다는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소장가치를 높여줍니다.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 디지털 아트 등 실물과 디지털을 구분하지 않고 NFT 기술과 연계해 더욱 높은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Gucci Grail NFT, source: Gucci Hompage

세 번째, 디지털 아트 시장의 활성화

NFT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 되면서 디지털 아트 & 컬렉션 시장에도 혁신의 파도가 불어왔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창작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생겨 났으며, 수요와 공급이 더욱 늘어나 시장 역시 활성화 되었습니다. 디지털 아트를 생산하는 아티스트들의 수익 모델과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새로 생겨난 것이며, 디지털 컨텐츠 발행자와 소비자가 모두 소유권과 저작권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네 번째, 로열티 및 소득 창출

아트 시장과 더불어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수많은 플랫폼이 생겨났습니다. 마켓플레이스라고 하는 NFT 전용 거래소가 생겨나면서 로열티라는 개념이 함께 등장했습니다. 로열티는 작가가 NFT를 만들면, 그 NFT 작품이 거래될 때마다 지속적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가 될 때 마다 자동으로 로열티가 부가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다섯 번째, 넓고 다양한 활용 분야

NFT는 도메인을 가리지 않고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게임 아이템, 음악, 정보, 조각투자 아이템,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이 꾸준히 활성화 되고 있으며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전략 역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장점들로 인해 NFT는 경제 위기 속에도 사람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을 필두로 많은 영역에서 빠르게 사업에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NFT 마케팅이란? 

Nike NFTs sold on Opensea, a global NFT exchange

왜 NFT 마케팅인가?

NFT 마케팅 : 충성고객

음악부터 캐릭터, 만화, 예술 등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세계관’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소비의 주축이 된 MZ세대들이 그 키워드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MZ세대를 포함해 오늘 날 소비자들은 단순히 기능이 좋다고 해서 구매하지도, 그 제품이 전통 기업이라고 구매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기업과 제품이 일정 수준 이상의 기능과 디자인을 갖고 있다면 탄생 배경, 제작 과정, 철학과 같은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IP를 갖고 있는 브랜드들이 매력적인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고, 그 과정에서 NFT와 같은 또 다른 수익모델과 충성 고객을 생산해낼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NFT는 어떤 의미가 있길래 기업들이 도전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열광하는 것일까요?

신세대 공략 & 리브랜딩

NFT 시장의 메인 타겟 고객 중 MZ 세대를 빼놓을 순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신기술인 블록체인이나 디지털 세상에 대한 생각이 열려있으며 열정과 이상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브랜드의 입장에서 NFT를 발행하여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했을 때 고객들은 떠오르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다음과 같은 키워드를 떠올리게 됩니다.

  • 젊은 감각
  • 트렌드
  • 보안성
  • 투명성
  • 선두 주자

이로 하여금 소비자들은 내가 사용하는 제품, 서비스가 혁신적이고 트렌디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보수적이고 구식으로 비추어졌던 기업들은 NFT를 통해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새롭고 독특한 경험 선사

기존 기업들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우리는 이목을 끌만한 참신함과 새로움, 실제로 활성 유저를 모을 수 있는 트렌드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MBTI 검사가 유행하자 향수 회사와 꽃 배달 업체들이 “나에게 어울리는 향 찾기”, “내가 꽃으로 태어난다면 어떤 꽃일까?”와 같은 검사 앱을 만들어 홍보했으며 가전 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옥외 디스플레이를 통해 생생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마찬가지로 NFT와 웹3 문화를 만들고 고객 접점을 찾아 다가간다면 고객들은 해당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며 충성 고객으로의 전환 역시 늘어날 것입니다.

커뮤니티 활성화

오늘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유저들이 관심사와 경험을 공유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합니다. NFT 프로젝트가 등장하고 활성화 되면서 유저들은 커뮤니티를 안에서 토론, 투표를 통해 프로젝트에 직접 기여하며 브랜드와 NFT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하게 됩니다. 커뮤니티가 활성화 될 수록 NFT와 브랜드의 가치는 성장할 것이고, NFT와 브랜드가 성장할 수록 커뮤니티 유저들이 더욱 활성화 되며 상호이익을 얻게 되는 선 순환 과정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NFT 마케팅 :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

Cryptopunk PFP, Source: larvalabs homepage

PFP

PFP는 Profile Picture의 약어로, NFT 홀더(소유자)가 보유하고 있는 NFT(이미지)를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등에서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PFP는 특히나 Digital Native, MZ세대로 불리는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개성을 중요시하고 본인만이 소유한 무언가를 표출하고, 공유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PFP는 좋은 아이템이자, 새로운 자아이자, 투자 수단이 됩니다.

기업 입장에서 NFT와 PFP 컬렉션에 대한 개념과 소비 패턴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PFP를 제작한다면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PFP에 기업의 특색이나 아이템을 녹여내어 거래되고 프로필 이미지로 사용되는 것 만으로도 영향력이 생기지만, 자체 플랫폼이나 커뮤니티를 구축한 뒤 PFP를 통해 활성화 유저를 확보하고 충성고객으로 전환시키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유저가 PFP의 배경화면, 캐릭터, 의상, 악세사리 등을 구매하거나 얻어 custom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특정 PFP를 보유한 사람들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나 혜택을 만들어 생태계를 활성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가령, 저스틴 비버 팬 커뮤니티 NFT를 보유한 유저들에게는 전용 팬 사인회에 참여할 기회를 줄 수 있겠죠. 다른 케이스로는 삼성 갤럭시 커뮤니티 NFT를 보유한 유저들에게만 한정된 컬러의 스마트 폰을 구매할 기회를 주거나 신 제품이 나와서 구매했을 때 무선 이어폰이나 워치를 제공해주는 혜택을 부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존 기업에서 사용하던 멤버십 마케팅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런 모델을 잘 구축한다면, 혜택에 따라서 NFT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유저들은 NFT를 얻기 위한 일련의 활동들(커뮤니티 가입, 활동, 홍보 등)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그 무게 중심을 잘 잡아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것과, 유저들의 이목을 충분히 끌 수 있는 NFT 디자인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수집품

잘 디자인된 NFT는 출시되어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입소문을 탄다면 수집품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디지털 수집품으로써의 NFT를 기획하게 된다면 초기 판매가 가장 중요한 기점이자 수익원이 됩니다. 발행량, 디자인, 시장 영향력, 커뮤니티 활성화, 가격 설정에 따라 시장에 내놓았을 때의 가치와 수익은 매우 달라지게 됩니다.

NFT에는 로열티를 부여하여 2차 시장에서 판매될 때마다 미리 결정해둔 비율의 수익금을 원작자가 받을 수 있습니다. 왜 NFT라는 이유 만으로 이런 로열티가 존재해야 하나?라는 질문은 여전히 업계에서 뜨거운 감자이지만, 아티스트와 플랫폼 입장에서는 어떻게 로열티를 설정하고 마케팅하냐에 따라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NFT 프로젝트로만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이 아니라면 콜렉터블 NFT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NFT 사례들을 살펴보았을 때 NFT는 유명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혹은 타 브랜드와 협력하여 새로운 콜라보 디자인 NFT를 만들어 많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런 협업을 통해 서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도록 돕고, 공동 브랜드 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기회와 이익 창출에 NFT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게임 요소

모바일 게임에서 유저들은 레벨업, 승리, 보스 레이드와 같은 요소 외에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캐릭터 의상, 캐릭터의 능력 및 스펙, 게임 내 친목 등과 같은 다양한 요소에 반응하게 됩니다. 특히 한국이나 중국에서 만들어진 유명 RPG 게임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본인이 육성하는 캐릭터를 공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기도 합니다. 한국의 경우 네이버 카페 라는 플랫폼을 통해 유저들이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하자 게임 회사들이 게임을 만들 때 부터 직접 커뮤니티를 만들어 유저를 모으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개성 표출의 아이콘인 MZ 세대와 Web3라는 트렌드의 등장으로 인해 정보를 공유하고 본인의 캐릭터나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소유권을 증명하고 자랑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해서 부가 가치를 만들어 내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는 게임사가 아닌 일반 기업들에게도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로써 활용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고객 유치 및 리텐션 유지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측정하는데 NFT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Digital Collectibles

Gamification Elements

람다256의 사이펄리 스튜디오 같은 경우 유저 활성화 수를 높이기 위해 데일리 티켓 & 패스 시스템을 구현하여 등급별 혜택과 커뮤니티를 연계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합성(Fusion)이라는 기술과 크리에이티브 구현으로 각기 다른 NFT를 조합하여 새로운 NFT를 만들 수 있는 진화하는 디지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하여 소유욕을 극대화 할 수도 있습니다. (위 영상 참조)

NFT 브랜드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단순히 IP를 보유하고 있고, NFT를 만들었다고 해서 마케팅이 되거나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NFT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는 기업은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지속적인 콘텐츠 제공

기업은 새로운 NFT 혹은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출시하고, 유저들의 커뮤니티 참여를 촉진시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Collectable NFT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리즈를 업데이트 해나가는 방향과, 다양한 인플루언서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콜라보레이션 NFT를 출시하는 방향이 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뒷받침되어 고객들이 NFT를 통해 얻게 되는 특권과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많아진다면 더욱 좋겠죠.

커뮤니티 운영

일반적으로 NFT 등의 웹3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사용하게 되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트위터, 미디엄, 디스코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특히 커뮤니티 기능의 측면에서 디스코드를 많이 활용하게 되며 이외에도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유저가 직접 생성하는 컨텐츠, 유저들과 운영진의 토론, 투표를 통한 프로젝트 의사 결정등을 위한 커뮤니티는 NFT 비즈니스에서 필수적이기 때문에 운영 방안과 컨셉이 매우 중요한 전문 영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잘 짜여져 운영되는 커뮤니티에 의해 마케팅과 브랜딩, 그리고 수익 창출까지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노하우를 가진 인재나 파트너와 협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NFT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

NFT를 발행하려면 당연히 NFT 비즈니스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획자의 이해가 수반되어야 하며, 개발을 할 개발자 역시 필요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위해 단기간에 ERC-721, Tokenomics, Smart Contract와 같은 것들을 깊게 들여다 보고 많은 인력을 채용해서 진행하기엔 리소스 부족과 리스크 문제와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대략적인 아이디어나 사업 방향성이 논의되고 있다면 블록체인 기술과 NFT 사업에 노하우가 있는 전문 기업 파트너와 협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첫 번째, BaaS 활용하기

이미 NFT 활용 시나리오와 비즈니스 모델이 확실하게 결정되어 촘촘히 설계되어 있고 NFT 디자인, 커뮤니티 운영 인력까지 확보되어 있거나 개발 리소스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BaaS(Blockchain as a Service)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BaaS는 콘솔에서 미리 만들어 놓은 이미지나 영상, 정보 등을 기입하면 클릭 몇 번으로 NFT를 민팅(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기업 입장에선 추가 채용없이 개발자가 편하게 웹 콘솔 상에서 개발하여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어 이 리소스를 다른 곳에 분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빠른 의사 결정과 디자인, BM 설계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개발때문에 일정이 딜레이 되면 손해가 막심하니까요. 대표적으로는 람다256의 루니버스(Luniverse)가 사이드 체인을 활용해 가스비 없이 NFT를 만들 수 있어 비용과 시간 모든 면에서 효율적인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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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NFT Total Solution 이용하기

시간이 지남에 따라(특정 조건에 따라) 변화하는 NFT, Lambda256 자체 NFT 스튜디오 제작

IP를 보유하고 있거나 브랜드의 Lifetime Value를 향상 시키고 싶은데 방향성에 대한 고민부터 기술적인 고민까지 하셔야 된다면,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해결해줄 Solution 파트너를 찾는 것이 제일 효율적일 것입니다.

결국 NFT를 통해 Brand 영향력과 고객이 결합되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NFT를 통한 신뢰성과 참신함, 트렌디한 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 및 컨셉, 고객 기여도 증가를 위한 커뮤니티 구축, 블록체인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까지 모든 과정이 촘촘하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Lambda256의 Branded NFT Solution은 위 과정을 One Stop으로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입니다. 브랜드 고객이 가지고 있는 IP와 브랜드 색깔을 해치지 않으면서 개성있는 디자인과 컨셉으로 NF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측면에서 아주 매력적인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Outro

결국 NFT는 기술적으로 봤을 때 프로필 사진(PFP) 또는 게임이나 메타버스의 아바타, 수집품, 디지털 아트 및 자산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토큰이며. 이는 NFT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저장되기 때문에 위변조 될 수 없다는 특징 덕분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매력있는 IP를 갖고 계시거나, 브랜드 영향력과 고객 발굴을 위해 고민 중인 기업이라면 NFT를 활용한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해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NFT로 매출 상승과 브랜딩 모두 잡고 싶다면?

Luniverse NOVA X Polygon – 2. Polygon products

이전 글에서는 Layer 2 블록체인이란 무엇인지와 함께 대표적인 Layer 2 솔루션인 폴리곤의 등장 배경과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폴리곤은 Layer 1 체인인 이더리움의 트랜잭션을 일부 분산하여 처리하는 이더리움 스케일링 솔루션임을 이해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olygon의 확장성을 제공하는 기술들의 상세와 다양한 Solutions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Polygon의 솔루션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일반적인 레이어 2 솔루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각 솔루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전에, 내용을 이해하기 필요한 아래의 기본 개념들을 정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각 솔루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전에, 내용을 이해하기 필요한 아래의 기본 개념들을 정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PoW(Proof of Work) vs PoS(Proof of Stake)

ZKP(Zero-Knowledge Proof)

Modular vs Monolithic Blockchain

Glossary for Layer 2 Solutions

PoW : Proof of Work

PoWProof of Work의 약자로, 어떠한 거래가 발생했을 시 유효성이 검증된 트랜잭션들을 모아 블록으로 제안하고 이로부터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권한을 각 Validator의 컴퓨터 연산력을 바탕으로 부여하는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현재 비트코인과 과거 이더리움 1.0 이 사용하던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이러한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은 높은 탈중앙성을 바탕으로 일부 노드로부터의 네트워크 남용을 쉽게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점차 높아지는 채굴 난이도에 따라 증가하는 컴퓨팅 파워 소비의 비효율성과 블록 생성 속도의 한계로 인한 확장성의 문제를 가집니다.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대체 방안으로 이더리움 2.0으로 업데이트시 선택한 방식이 바로 POS(Proof of Stake)라는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PoS : Proof of Stake

PoSProof of Stake의 약자로, 컴퓨터 연산력의 바탕이 아닌 해당 네트워크 Native Token의 지분 보유량에 비례하여 블록을 제안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완전 분산 방식에 비해 비교적 중앙화 된 방식이지만, PoS는 네트워크에서 잃을 것이 많은 주체일수록 네트워크의 보안이나 프로토콜을 해할 가능성이 낮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또한 51%의 해시파워를 가지는 비용이 PoW의 방식보다 PoS의 방식이 약 100배가량 높기 때문에 특정 주체의 중앙집권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PoW의 방식과 달리 컴퓨터 연산력을 바탕으로 검증하는 것이 아니므로 상대적으로 더욱 효율적입니다.

ZKP : Zero-Knowledge Proof

영지식 증명이란, 암호학에서 특정 정보를 알고 있는 증명자(Prover)가 검증자(Verifier)에게 해당 정보를 직접 전달하지 않고도 그 정보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영지식 증명(ZKP)의 이론적 기반은 대화형 증명 체계(Interactive Proof System)입니다. 대화식 증명 체계에는 증명자(Prover)와 검증자(Verifier)라는 두 주체가 있습니다. 입증자는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진술의 진실성을 검증자에게 납득시키려고 노력합니다.

대화식 증명 체계는 다음과 같은 속성을 갖습니다:

  1. 완전성(completeness): 진술이 참일 경우, 성실한 입증자는 높은 확률로 성실한 검증자를 납득시킬 수 있습니다.
  2. 건전성(soundness): 진술이 거짓일 경우, 부정한 입증자는 무시해도 좋은 확률 이상으로 성실한 검증자를 납득시킬 수 없습니다.

영지식 증명은 입증자가 진술의 진실성을 입증할 수 있으나, 진술이 참이라는 사실 외에는 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특별한 종류의 대화식 증명 체계입니다. 즉, 검증자는 입증자가 사용한 실제 증명이나 중간 값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영지식 증명은 다음 세 가지 추가 속성을 충족해야 합니다:

  1. 영지식성(zero-knowledge): 진술이 참일 경우, 검증자는 진술이 참이라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2. 시뮬레이터(simulator): 입증자가 가진 비밀 정보를 모르더라도 입증자와 검증자가 생성한 트랜스크립트와 구별할 수 없는 트랜스크립트를 생성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존재합니다.
  3. 증인 구별 불가능성(Witness-Indistinguishability): 검증자는 진술에 대해 유효한 증인이 여러 명 있을 때 어떤 특정 증인(증거)이 사용되었는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대화식 증명 체계와 영지식 증명은 안전성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중시하는 암호화 프로토콜의 기본 요소입니다.

Monolithic blockchain

Monolithic blockchain에서 “Monolithic”은 “하나의 조각으로 형성된“이라는 뜻으로, 각각의 노드가 합의, 데이터 가용성, 실행을 모두 책임지는 통일된 구조의 블록체인을 말합니다. Monolithic 체인에서는 모든 거래가 온체인(on-chain) 검증되므로 노드 프로토콜이 결제 레이어의 역할까지도 수행합니다. 모든 작업이 단일 레이어 또는 동일한 레이어에서 처리되며, 긴밀하게 결합된 체인 그룹에서 작동합니다. 폴카닷의 파라체인이나 애벌랜치의 서브넷과 같이 모든 역할을 처리하는 블록체인은 Modular architecture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노리딕 블록체인(Monolithic blockchain)의 예시로는, Bitcoin, Ethereum(1.0), Solana 등이 있습니다.

Modular blockchain

모듈형 블록체인(Modular blockchain)합의, 실행, 데이터 가용성, 결제 등 일반적인 블록체인의 4가지 구성요소(duties) 중에서 하나의 레이어는 한 가지 기능의 처리를 집중하고, 나머지 기능은 별도 레이어에 아웃소싱하는 구조의 블록체인을 의미합니다.

모듈형 체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러한 블록체인의 4가지 구성요소와 함께 4가지의 구성 레이어를 알아야 합니다. 

1. Execution
실행 레이어(Execution layer)는 modular blockchain에서 smart contract의 실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Smart contract가 수행되기 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검증하고 계산을 수행한 후, 네트워크의 상태(State)에 반영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성을 향상시키고, 블록체인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트랜잭션 실행을 지원하고 스마트 컨트랙트의 배포 및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2. Settlement
결제 레이어(Settlement layer)는 실행 레이어(Execution layer)의 변환된 상태의 결과를 블록체인에 반영하고 트랜잭션에 최종성(Finality)을 부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트랜잭션을 마무리하고 검증하여, 온체인에 영구적으로 기록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3. Consensus
합의 레이어(Consensus layer)는 블록체인에 추가될 새로운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검사하고 확인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트랜잭션의 정합성과 순서에 대해 합의합니다.

4. Data availability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Data availability)는 모든 노드가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검증 및 합의 프로세스에 참여 등의 필요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노드가 서로 트랜잭션 데이터를 요청하고 얻을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제공하며, 데이터를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형식으로 온체인(on-chain)에 저장함으로써 달성됩니다.

트랜잭션 데이터의 가용성을 보장합니다.

모듈러 블록체인은 위 4가지 구성요소를 기능별로 다른 레이어에 분산하여 처리하는 방식으로, 모든 기능을 한 레이어에서 처리하던 모노리딕 블록체인과 달리 더욱 효율적으로 기능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듈형 블록체인의 예시로는, Ethereum(2.0), Celestia and Polygon Avail, Validiums, Rollups 등이 있습니다.

2-0. Layer 2 Scaling Solution

Roll-up

롤업(Roll-up)이란, Layer 2에서 거래를 처리하고, 최종 결과만 이더리움 메인넷인 Layer 1에 전송하여 메인넷의 부하를 줄이고 처리량을 향상시키는 이더리움의 L2 확장 솔루션입니다.

[ Source: Naver Dictionary ]

롤업(Roll-up)이란 본래 말아 올리다, 여러 것들을 하나의 것으로 합치다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 즉, 오프체인에서의 여러 결과값들을 모아서 연산을 하고, 이에 대한 요약 정보를 말아 올려 합쳐진 하나의 결과값만 이더리움 온체인에 저장하는 것 입니다.

[ Source: Vitalik Buterin Blog ]

롤업에는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ZK롤업(Zero-Knowlege Roll-up) 두 가지 주요 유형이 있습니다.

1. Optimistic Roll-up
Optimistic Roll-up사기 증명(fraud proof) 방식을 사용하여 트랜잭션 검증을 수행합니다. 시퀀서가 트랜잭션 데이터를 이더리움에 제출하고, 기본적으로 데이터가 올바르다고 가정합니다. 검증자들은 일정 기간 동안 잘못된 데이터를 발견하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의 제기 기간이 지나면 데이터가 올바른 것으로 간주되고, 옵티미스틱 롤업의 상태가 최종 확정됩니다.

⇒ 이 방식은 일반적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며, 초기 구현 비용이 낮지만, 이의 제기와 검증 과정에서 높은 가스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Zero-Knowlege Roll-up
ZK Roll-up유효성 증명(validity proof) 방식을 사용하여 트랜잭션 검증을 수행합니다. 시퀀서가 트랜잭션 데이터와 함께 영지식 증명을 이더리움에 제출합니다.

이 증명은 트랜잭션 데이터가 올바른지 확인하는 데 사용되며, 올바르지 않은 데이터는 처음부터 거부됩니다. 따라서 ZK-롤업에서는 이의 제기 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상태 최종 확정이 더 빠릅니다.

⇒ 이 방식은 더 높은 보안 수준과 낮은 가스비를 제공하지만, 복잡한 스마트 계약 지원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옵티미스틱 롤업과 ZK-롤업의 차이점은 각 롤업이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시퀀서가 L1에 데이터를 기록할 때, 옵티미스틱 롤업과 ZK 롤업이 각각 사기 증명과 유효성 증명 방식을 사용해 검증하는데, 옵티미스틱 롤업에서는 시퀀서가 잘못된 기록을 제출할 경우 검증인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이의 제기 기간 동안 이의가 없으면 기록이 확정됩니다. 이러한 롤업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이 향상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롤업을 사용하면 이더리움 메인넷의 처리량이 크게 향상되고, 거래 비용이 절감되며, 블록체인 확장성이 개선됩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이 다양한 사용 사례와 더 큰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Zero-Knowledge rollups | ethereum.org

Sidechain

사이드체인(Sidechain) 의 기본 개념은 메인 체인 옆에 새로운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며, 새로 구축한 블록체인과 메인체인이 양방향 브릿지(2-way peg bridge)를 통해 자산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사이드체인의 목적은 메인 체인의 확장성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블록체인을 구축하여, 브릿지를 통해 넘어온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자산을 사이드체인에서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사이드체인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 네트워크의 보안 수준이 메인 체인의 보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사이드체인 고유의 보안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사이드체인이 좀 더 높은 수준의 네트워크 보안을 가져가기 위해 합의 알고리즘을 PoA가 아닌 PoS나 PoW를 사용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 메인 체인보다 보안 수준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SIDECHAINS

Plasma

플라즈마(Plasma)의 기본 개념은 메인 블록체인, 즉 “부모(parent) 체인”에 연결된 일련의 작은 하위 체인, 즉 “자식(child) 체인”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각 자식 체인은 독립적으로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자체 규칙을 적용하는 동시에 주기적으로 거래 요약(Block root)을 부모 체인에 제출하여 검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모 체인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많은 수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플라즈마도 확장성 개선을 위해 새로운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메인(부모) 체인과는 다른 합의 알고리즘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이드체인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드체인과 달리 플라즈마는 머클 트리(Merkle tree)의 형태로, 블록들의 머클 루트(Merkle root) 값인 블록 루트(Block root) 값을 주기적으로 메인체인에 제출함으로써 메인 체인의 보안에 의존합니다.

머클 트리(Merkle tree)는 데이터의 요약 방식 중 하나로, 데이터 변조를 블록단위로 빠르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플라즈마 블록들의 정보는 이러한 머클 트리를 통해 생성된 단일 해시 값인 블록루트의 형태로 요약됩니다. 사용자는 이러한 블록루트가 저장된 메인 체인을 통해서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에 자식(child)체인이 공격을 받는다고 해도 사용자는 메인 체인으로 안전하게 자금을 출금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격을 받으면 모든 자산을 잃게 되는 사이드체인과 비교하여 갖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alidium

발리디움(Validium)은 이더리움의 처리량을 개선하기 위해 오프체인 데이터 유지 및 처리를 사용하는 L2 스케일링 솔루션입니다. ZK-rollups와 유사하게, 이더리움에서 오프체인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영지식 증명을 게시합니다. 이는 올바른 상태 전환을 보장하고 Validium 체인의 보안성을 향상시킵니다.

발리디움은 아래의 방법을 통해서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개선합니다.

1. Off-chain data storage
온체인(On-chain)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직접 발생하고 기록되는 거래나 데이터 처리를 의미하며, 오프체인(Off-chain)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외부에서 발생하는 거래나 데이터 처리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오프체인 데이터 저장을 통해서 거래 데이터를 이더리움 네트워크 외부에 보관하고, 상태 커밋과 유효성 증명만 이더리움 메인넷에 게시해 처리량이 향상됩니다.

2. Recursive proofs
재귀 증명(Recursive proofs)은 영지식 증명 시스템의 중요한 개념으로, 증명을 검증하는 것 자체를 다시 증명하는 과정입니다. 재귀 증명을 사용하면 많은 증명을 하나의 증명으로 압축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체 데이터의 크기가 줄어들고 검증 과정이 빨라집니다. 위에서 머클 트리(Merkle tree)방식을 통해서 만들어진 머클루트를 통해서 빠르게 여러 블록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처럼, 재귀 증명을 통해 한 번에 여러 Validium 블록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어 블록체인 처리 속도가 빨라집니다.

Validium은 유효성 증명을 통해 오프체인 거래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이더리움 메인넷의 가스비 절감, 빠른 처리량과 확장성 향상을 제공하여 특정 사용 사례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Validium은 특수 하드웨어와 높은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며, 일반 계산 및 스마트 계약 지원이 제한적이고, 오프체인 데이터의 지속적인 가용성에 의존하는 보안 모델 때문에 사용자의 자금 인출이 제한될 수 있다는 단점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State Channels

상태 채널(State Channels)은 블록체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래를 오프체인에서 처리하는 솔루션입니다. 참가자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고 비용과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와 거래 처리 속도를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것입니다. 상태 채널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1. 블록체인의 특정 부분(예: 특정 참가자들의 계정 잔액)을 다중 서명 또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하여 잠급니다. 이로 인해 특정 참가자들이 완전히 동의해야 상태를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됩니다.

2. 참가자들은 블록체인에 제출할 수 있는 거래를 구성하고 서명하지만 거래를 블록체인에 직접 제출하지 않고, 일단 보류하게 됩니다. 즉, 참가자들은 서로 간에 서명된 메시지를 교환하여 상태를 업데이트합니다. 새로운 업데이트는 이전 업데이트보다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3.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블록체인에 최신 상태를 제출하여 상태 채널을 닫고, 다시 잠긴 상태를 해제합니다. 이렇게 상태 채널을 닫으면 그동안 채널에서 발생한 모든 거래가 한 번에 블록체인에 반영되고 정산됩니다.

결론적으로, 상태 채널은 블록체인의 거래를 오프체인에서 처리하여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참가자들의 속도와 비용을 개선합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더 넓은 범위의 사용과 상황에 적용될 수 있게 되고,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됩니다.

An Incomplete Guide to Rollups

Data Availability Problem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블록 제안자가 블록에 포함된 모든 거래 데이터를 게시하고, 이 데이터를 모든 네트워크 참가자가 이용 가능하게 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즉, 네트워크 상의 모든 노드가 네트워크 내 블록에 포함된 데이터를 액세스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거래가 유효하고 블록체인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그러나 데이터를 가용하게 유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블록체인 노드가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확인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처리량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처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집니다. 또한, 네트워크의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저장소 용량도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하드웨어 요구 사항도 높이게 되며, 전체 노드를 운영하는 개인의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 직접적으로 중앙 집중화 위험을 높입니다.
Data availability

2-1. Polygon Solutions

[Source: Polygon Technology]

Polygon은 사이드체인(Polygon PoS), zk-ID 솔루션(Polygon ID) 등 이더리움을 위한 광범위한 확장과 인프라 및 개인 정보 보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Polygon SDK, 플라즈마 기반 솔루션, PoS 체인 및 4개의 상호 연결된 zk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빠르고 비용이 저렴하며, 안전한 솔루션들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Polygon 생태계 내의 모든 프로젝트는 배포 위치에 관계없이 상호 운용이 가능합니다.

[Source: Polygon Technology]

이 프레임워크는 블록체인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출시되었거나, 개발 중인 안전하고 저렴하며 빠르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사용자 정의 가능한 솔루션을 보여줍니다.

Polygon의 솔루션들은 독립형 체인(standalone chains)과 보안 체인(secured chains) 체인을 지원하며, 모든 솔루션은 두 가지 유형의 체인에 속해있습니다.

1. Stand-alone-chains
독립형 체인은 완전한 주권을 가진 이더리움 호환 가능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자체 보안을 담당하며 프로젝트에 최대의 독립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자급자족할 수 있는 사이드 체인입니다. 기업 및 유효성 검사기 보안을 위한 대규모 커뮤니티가 있는 기존 프로젝트에 사용하기 가장 적합합니다.

2. Secured Chains
보안 체인은 보안성을 서비스로 사용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더리움을 통하거나 프로페셔널 검증자를 통해 직접 제공되는 ‘Secure as a Service’ 옵션을 제공합니다.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지만 독립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각 솔루션의 목적과 기능, 기술적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Public Chains

Polygon PoS

Polygon PoS는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 형식으로 존재하는 Polygon 네트워크의 퍼블릭체인으로, PoS(지분증명: Proof-of-Stake) 합의 알고리즘과 Plasma(플라즈마)를 활용합니다. Polygon PoS는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Polygon PoS는 단순히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에서 그치지 않고, Polygon에서 여러 블록체인을 묶어 이더리움의 확장을 돕는 도구를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이더리움의 확장을 돕는 ZK롤업 또는 옵티미스틱 롤업과 같은 L2 솔루션을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트랜잭션 작업에 사이드 체인을 사용하여, 더 저렴한 가스 비용으로 전례 없는 트랜잭션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L2 스케일링 접근 방식으로, 강력한 플라즈마 체인과 지분 증명(PoS) 유효성 검사기의 분산 네트워크 덕분에 폴리곤 PoS는 자산 보호를 보장합니다.

Polygon PoS의 네트워크는 아래의 3개 레이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Source: Polygon website]

Bor Layer :
보어 레이어는 무작위로 생성된 트랜잭션을 모아 블록 생성을 담당하는 레이어입니다. 보어 노드에 의해 생성된 블록은 헤임달 노드에서 검증을 받으며, 검증된 블록의 블록루트(Block root)는 최종적으로 헤임달을 거쳐 이더리움 메인 체인에 커밋됩니다.

Heimdall Layer :
헤임달은 이더리움 메인넷과 병렬로 실행되는 PoS 노드 집합이며, 헤임달 레이어는 폴리곤 PoS에서 지분 증명 및 블록 검증을 관할하는 레이어입니다.
보어(Bor)에서 생성된 블록을 검증하고, 보어 레이어에서 블록 생성자(Block Producer)를 선정하며 체크포인트를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커밋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Ethereum Layer :
이더리움 메인넷의 컨트랙트 집합입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사용자들이 MATIC 토큰을 스테이킹하거나 검증자들에게 토큰을 위임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존재합니다. 또한, 체크포인트를 저장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Source: Messari]

위 차트는 이더리움과 Polygon PoS의 평균 거래 비용을 수치화한 자료입니다. 이더리움의 평균 지불 비용은 20달러 이상이지만, Polygon PoS의 평균 지불 비용은 1달러에 불과합니다.

Polygon PoS는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놀라운 가스비 절감을 해냈지만,

플라즈마의 근본적 문제데이터 가용성 문제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한계로, 처리량을 개선하고 더 나은 솔루션을 찾기 위해서 layer 2 확장 및 ZK롤업 등에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Polygon Avail (DA layer)

Polygon Avail은 트랜잭션 데이터를 오프체인으로 가져와 ZK롤업이 트랜잭션 실행 증명만 이더리움으로 보내 블록 공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가용성 솔루션입니다.

기존의 플라즈마 네트워크는 트랜잭션 데이터를 아예 오프체인에 중앙화된 방식으로 저장하기 때문에 비용은 적게 들지만, 데이터 가용성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한 해결방법인 롤업의 경우 트랜잭션 데이터를 이더리움에 저장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지만,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Avail의 경우,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를 오프체인으로 외부화하여 롤업을 Validium으로 변환합니다. 트랜잭션 목록이 Avail에 게시되는 동안 이더리움에 트랜잭션 실행에 대한 작은 증명만 게시하면 시간과 비용을 약 9배 가량 단축 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 폴리곤에서도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솔루션이지만, 해당 글에서 용량이나 글의 목적에 따라 더 깊게 다루는 것이 적합하지 않으니, 더 관심있으신 분은 Polygon Avail 링크 를 확인해보세요.

Polygon Hermez 1.0

Polygon Hermez는 ZK롤업 솔루션 중 하나로, 이더리움 메인넷 위에서 운영되는 탈중앙 오퍼레이터를 최초로 적용한 오픈소스 롤업이며, 2021년 3월부터 공개되어 사용 가능합니다. 탈중앙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고 있어, 중앙 집중화된 운영자가 필요없는 L2 솔루션입니다.

사용자들은 롤업 네트워크에 자금을 배치하여 지갑 간 송금 및 결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초당 최대 2,000건의 거래를 할 수 있으며, 현재 이더리움 메인넷 가스비와 비교해 거래 비용을 약 90% 7배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Two types of zero-knowledge proofs used: zk-STARK & zk-SNARK
Polygon Hermez는 zk-STARK와 zk-SNARK, 두 가지 영지식 증명의 방식을 모두 사용하며, zk-SNARK는 빠른 증명 목적으로 사용이 되지만 무거운 zk-STARK 증명을 생성합니다. zk-SNARK는 zk-STARK 증명의 건전성을 증명하는 상태 변경에 대한 유효성 증명으로 게시되어 가스 비용을 15배까지 줄일 수 있게 됩니다.

Decentralized Sequencer
기존의 롤업 네트워크의 시퀀서는 이더리움의 검증을 받기 때문에 중앙화 되어있어, MEV가 중앙화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Introduction of zkEVM
Hermez는 zkEVM을 도입하여 StarkNet, zkSync보다 높은 이더리움 호환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이더리움 dApp들이 쉽게 Hermez 위로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Polygon zkEVM (Polygon Hermez 2.0)

[Source: Polygon website]

Polygon zkEVM은 기존 zk롤업과 zkEVM을 결합한 Polygon Hermez 2.0으로서, 2022년 7월에 Polygon zkEVM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Proofs) 기술에 기반하여 zk롤업이라고 불리는 오프체인 트랜잭션 계산에 유효성과 빠른 완결성을 제공하는 분산형 이더리움 L2 확장성 솔루션입니다. 이더리움의 트릴레마(Trillema)로 인한 탈중앙화 또는 보안을 희생하지 않고서는 거래 한도를 넘어 확장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등장하였습니다.

Polygon zkEVM의 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EVM과 거의 동일한 환경 제공 :
ZK롤업은 전체 검증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 많은 자원이 소모되기 때문에 영지식 증명 친화적인 언어로 특정 기능만 구현하고 작동하거나, 범용적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지 않는 간단한 토큰 전송 및 스왑을 지원하는 등의 기능만 부분적으로 제공되고 있었지만, zkEVM이 개발되며 EVM 오피코드 수준의 호환성을 제공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개발자들은 여느 EVM 호환 네트워크와 같이 솔리디티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olygon zkEVM은 기존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의 투명한 배포를 위해 기존 EVM 오피 코드를 재현하여 EVM을 에뮬레이션하기 위해 설계된 가상 머신입니다. 이더리움 메인넷 위에서 실행되는 영지식 롤업(ZK-Rollup)을 개발하여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TPS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수수료 절감 및 이더리움의 보안성 상속:
영지식 증명을 사용해 거래 비용을 줄이고 처리량을 늘리면서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상속받습니다. 개발자들은 이미 익숙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도구를 사용해 이더리움 가상 머신과 호환되는 기존의 dApp들을 zkEVM으로 쉽게 이전할 수 있습니다.

즉, zkEVM은 EVM과 거의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영지식 증명의 확장력을 제공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zkEVM이 발표될 당시에 비탈릭 부테린(이더리움의 창업자)은 zkEVM의 분류를 네 가지 Type 으로 나누었으며, Polygon EVM을 추가 릴리스를 진행하는 Type 2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Type 3으로 설명했습니다.

Type 1: 이더리움과 동등한 단계
zkEVM은 이더리움 layer 1 자체의 확장성을 높이는 데에 궁극적으로 필요한 기술입니다. Type 1은 이더리움 시스템과의 어떠한 차이도 없는 단계입니다. 완벽한 호환성으로 기존 이더리움의 많은 인프라를 재사용할 수 있기에 가장 이상적인 롤업입니다.

Type 2:EVM과 동등한 단계
Type 2의 zkEVM은 EVM과 동등한 단계이지만, 이더리움과 완전히 동등하지는 않습니다. 이 단계에서의 zkEVM은 이더리움 스택의 불필요하게 복잡한 부분을 제거하여 오히려 Type 1보다 빠른 증명 시간을 제공합니다. 다른 해시 함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시스템의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약간의 수정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EVM과 ZK의 비친화성으로 인해 증명 시간이 여전히 느릴 수 있습니다.

Type 3: EVM에 가까운 단계
Type 3의 zkEVM은 이 단계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몇 가지 기능을 제거함으로서 구축이 더 쉽고 검증 시간이 빨라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호환이 어렵다는 단점이 따라옵니다.

Type 4: 고급 언어 단계
Type 4의 zkEVM은 고급언어(Solidity, Vyper 등)로 작성된 스마트 컨트랙트 소스 코드를 ZK-SNARK 친화적인 언어로 컴파일 합니다. EVM실행 단계의 각 부분에 대해 ZK 증명을 하지않고, 고급언어로 실행을 하면 많은 오버헤드를 피할 수 있으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Solidity 등으로 작성 된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경우 아래와 같은 호환성의 문제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Polygon Zero

Polygon Zero는 재귀적 ZK 증명(Recursive-ZK-Proofs)으로 구동되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인 Mir 프로토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TPS 한계로 인한 거래 지연과 높은 가스비용 문제를 해결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ZK롤업 구축을 목표로 하는 솔루션입니다.

재귀적 ZK증명(recursive-proofs)

‘재귀적 ZK 증명’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거래 수를 늘려, 기존의 증명 생성 시스템보다 저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기존 ZK롤업들의 경우, 대량의 거래가 포함된 배치(batch)에 대한 증명을 생성하는데에 상당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했으며, 일반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야 하는 EVM 호환성이 필요한 경우 더 느려지는 점이 있었습니다.

반면, 재귀적 ZK증명은 각 거래가 검증되면 재귀 알고리즘이 모든 증명을 집계하여 결국 하나의 증명으로 정리되며, 최종 증명의 메인넷 전송을 더 빠르고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른 재귀 증명 생성자

[Source: Messari]

Polygon Zero는 0.17초마다 SNARK 증명을 생성할 수 있는 Plonky2라는 재귀 ZK 증명 생성기를 통해 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Plonky2는 2019년에는 각 재귀 증명을 생성하는데 2분의 시간이 소요됐었으나, 현재는 0.17초로 생성 시간을 줄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재귀 ZK증명자가 되었습니다.

Polygon Miden

[Source: Polygon website]

Polygon Miden이란

Polygon Miden은 동시에 로컬 트랜잭션의 실행 증명을 활용할 수 있는 최초의 분산형 롤업입니다. Polygon의 ZK 롤업 솔루션 중 하나이며, EVM과의 호환성 보다는 ZK 친화성을 우선한다는 점에서 다른 많은 롤업들과의 차이점을 가집니다. Miden은 ZK 중심의 설계를 중점으로 이더리움의 기능을 확장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검증 방식의 패러다임 변경
블록체인은 재실행을 통해 검증을 하지만 재실행은 투명성과 처리 능력이 필요로 하며, 재실행에 의한 검증은 블록체인을 느리게 합니다. 그러나 영지식 증명은 재실행(투명성과 처리 능력) 없이 검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로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 Polygon Miden 사용자는 로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고, 네트워크에 영지식 증명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연산자가 원래 트랜잭션을 실행하는 것보다 빠르게 검증하고 상태를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 연산 부담이 줄어들기에 병렬 처리가 가능해지고 최소 비용으로 거래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자산을 계정에 로컬로 저장하여 공격자가 모든 계정을 개별 공격해야 하는 구조로, 잠재적 버그를 악용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동기 실행

  • 대부분의 트랜잭션의 공개 상태를 변경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데, 이는 스마트 컨트랙트 간의 모든 상호작용이 비동기로 만들어졌기에 가능합니다.
  • 비동기 상호 작용은 각각의 트랜잭션을 독립적으로 처리한 후 결과를 나중에 결합할 수 있게 하여 블록체인의 처리 효율을 향상시킵니다.
  • The asynchronous execution model mitigates risk by preventing the transfer of funds to non-existent addresses.

SNARK & STARK
대부분의 ZK롤업이 ZK-SNARK(Succinct Non-interactive Argument of Knowledge)를 사용하는 반면, Miden은 ZK-STARK(Scalable Transparent Argument of Knowledge)라는 다른 증명 방식을 사용합니다.

SNARK와 STARK 두 기술 모두 개인 정보 보호 및 확장 기술로서 작동하며, 애플리케이션에 더 안전하고 빠른 속도로 증명을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세부적인 사항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App Specific Chain

Polygon Edge

[Source: Polygon website]

Polygon Edge는 이더리움 호환 체인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확장 및 인프라 솔루션을 지원하는 모듈식 블록체인 개발 프레임워크입니다. Substrate(Polkadot) 또는 Cosmos SDK와 유사하게, Edge는 애플리케이션 특정 체인의 개발을 용이하게 합니다.

2021년 5월에 출시된 서비스로, 이더리움 호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확장 가능 모듈식 프레임워크이며, Polygon Edge는 Polygon SDK에서 변경된 이름입니다. SDK는 ‘Software Development Kit’의 약자로,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자신만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폴리곤의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Edge 모듈

비즈니스의 요구 사항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듈이 존재하며, 각 모듈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합니다.

  • Blockchain : Polygon Edge 시스템 내 모든 것을 조정할 수 있는 블록체인 레이어.
  • Consensus : 새로운 블록체인이 사용할 합의 메커니즘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
  • State : 상태 전환 로직을 사용하여 상태 변경 과정을 돕는 레이어.
  • Libp2p : Polygon Edge의 기반을 제공하는 모듈식 프레임워크, Libp2p를 통해 노드는 서로 상호 작용을 하며 합의 및 블록 동기화 등 복잡한 프로세스에 참여 가능.
  • Storage : LevelDB 데이터 저장 및 메모리 내 데이터 저장용 모듈.
  • JSON RPC API : dApps 개발자가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것을 도움.
  • Sealer : 거래를 수집하고 새 블록 생성을 돕는 모듈.
  • TxPool : 트랜잭션 처리를 위한 중앙 모듈역할을 하며, 다른 노드에서 수동으로 추가하거나 받은 트랜잭션을 처리.
  • Minimal : Polygon Edge 네트워크 내 실행되는 모든 모듈의 허브 역할.

두 가지 합의 메커니즘

Polygon Edge는 PoA와 PoS의 두 가지 형식을 지원하는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1) IBFT 권한 증명(PoA)
PoA는 검증자가 신뢰할 수 있는 한 빠른 블록 생성 시간과 높은 처리량을 제공해줄 수 있고, 비교적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합의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설정된 합의 알고리즘이며, 검증자가 블록을 생성하고 블록체인에 추가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검증자들은 동적 검증자 집합을 형성하며, 투표 메커니즘이 검증자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노드의 과반수(51%)가 특정 검증자를 추가/삭제하도록 투표하면, 검증자가 집합에서 추가/제거됩니다. 이 과정은 악의적인 검증자를 네트워크에서 제거하고 새로운 신뢰할 수 있는 검증자를 추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지분 증명(PoS)
PoS는 IBFT PoA의 대안으로, 노드 운영자가 체인을 시작하기 전에 두 합의 메커니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Polygon Edge에서는 에포크라는 개념이 도입되며, 특정 시간 동안 특정 그룹의 검증자가 블록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노드 운영자는 제네시스 생성 중에 에포크 길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각 에포크가 진행되는 동안 검증자 집합이 수정되며, 에포크 블록을 설계하는 동안 노드는 검증자 집합을 쿼리합니다.

PoS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적인 메커니즘으로 인식이 잡혀있으며, 합의에 참여하는 노드에 투자를 요구함으로써 보안을 강화시키고, 경제적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통해 노드를 유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Polygon Edge makes it easy for developers to implement different scaling solutions, consensus mechanisms, and other features by giving them the option to choose a customized blockchain and consensus mechanism, as well as additional features.

Polygon Supernets

[Source: Polygon website]

Polygon Supernets는 2022년 4월에 출시되었습니다. Polygon Edge에 의해 구동되며, 특정 사용 사례에 맞게 설계된 애플리케이션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입니다.

[Source: Polygon Supernets Sales deck]

Supernets는 Polygon Edge에 의해 구동되지만,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Polygon Edge는 블록체인 개발 프레임워크로 다양한 스케일링 및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반면에, Polygon Supernets는 이러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고성능 맞춤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Polygon Edge가 Polygon Supernets의 일부분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고, Supernets는 안전한 데이터 공유 허브 역할을 하면서 공동 작업을 촉진시킬 수 있는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 모임입니다. 블록체인을 구축 할 때 개발자들이 직면하는 확장성과 처리량 문제들을 해결해주며, 사용자들은 맞춤형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Supernets 사용 이점은 아래와 같이 4가지가 있습니다.

1. 다른 블록체인과의 통신 (다양성)
Supernets에는 아토믹 스왑, 크로스체인 토신 프로토콜, 사이드 체인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이 서로 통신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간의 브릿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EVM 및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완벽한 지원 제공
EVM을 Supernet 프레임워크에 통합함으로써 개발자는 Solidity와 같은 고급 언어를 사용하여 플랫폼에서 생성된 스마트 계약을 EVM 바이트코드로 컴파일합니다. 또한 개발자는 수정 없이 Solidity 계약을 Supernets로 쉽게 이식할 수 있습니다. 이 EVM 지원 덕분에 이더리움 경험이 있는 개발자는 기존 기술과 지식으로 Supernet 유틸리티를 쉽게 활용하여 새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Polygon Edge 인증 파트너의 지원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생성하고 관리 및 유지하는 것에 대해 경험이 없는 앱 개발자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없습니다. 폴리곤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는 인증된 개발 팀으로 구성된 Edge 인증 파트너를 제공합니다. 또한 슈퍼넷은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슈퍼넷의 개발 및 채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4. 맞춤형 고성능 블록체인 네트워크
모듈식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개발을 단순화하여, 비즈니스 로직에 적합한 맞춤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간소화하는 오픈 아키텍처를 제공합니다.

Onchain Privacy

온체인 프라이버시(Onchain Privacy)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트랙잭션과 사용자 데이터의 프라이버시와 기밀성을 보호하기 위한 개념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록체인은 투명성과 변경 불가능성을 제공하므로 모든 거래와 데이터는 공개되어 영구적으로 기록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프라이버시와 기밀성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우려와 문제를 암호화, 영지식증명(ZKP), 믹싱 서비스(Mixing Services), 링 서명(Ring Signature) 등의 기술을 통해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 사용자들은 블록체인의 이점을 활용하면서 민감한 정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Polygon ID

[Source: Polygon website]

Polygon ID는 통합 온체인 프라이버시 확장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Polygon zkEVM에 통합되는 Web 3 ID 시스템이며, 영지식 증명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민감한 정보를 제 3자와 공유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ID SDK 및 지갑 dApp 개발 인터페이스를 시작하여 더 많은 응용 프로그램을 연결할 수 있으며, ID 인프라는 기본적으로 자주적 신원 및 개인 정보 보호 원칙에 따라 앱과 사용자 간의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관계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영지식 증명을 통한 개인 정보 보호

영지식 증명을 사용하는 신원 보유자는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며 검증을 할 수 있습니다. VC 검증 과정에서 Verifier에게 실제 VC를 알리지 않고 특정 기준과 일치하는 VC의 소유자라는 증거만 보여주면 됩니다.

블록체인 고유 ID & 온체인 검증

증명 검증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오프체인 또는 온체인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VC형식의 오프체인 데이터를 이제 온체인 검증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신뢰하기 어려웠던 온체인 트랜잭션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자주권 부여

Polygon ID는 사용자에게 자주권을 부여합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개인 키를 관리하는 유일한 사람이며, VC를 발행한 발행자의 허가 없이 제 3자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Iden3
Polygon zkEVM이 Hermez 인수를 통해 나온 것처럼, Polygon ID도 iden 3을 기반으로 하는 패키지입니다.

영지식 증명 기술을 사용하는 분산형 ID 프로토콜인 iden 3을 기반으로 캡슐화되어 검증자가 개인 데이터를 얻지 않고도 개인 자격 증명이 유효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ID를 Web3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고, 사용자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KYC/AML과 같은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합니다.

Polygon ID 프레임워크 아키텍처
프레임워크의 아키텍처는 Identity Holder, Issuer 및 Verifier의 세 가지 모듈로 구성됩니다.

[Source : Polygon ID Documentation tutorials]

(1) 신원 보유자 (Identify Holder)
발급자가 서명한 보유자의 신원 정보입니다. 발급자로부터 VC(Verified Credential)를 발급받아 지갑에 보관하며, 영지식 증명을 생성하여 검증자에게 제공합니다. 검증자는 증명이 특정 기준과 일치하는지 확인 후 결과를 반환합니다. 이 과정에서 신원 데이터는 알려지지 않습니다.

(2) 발급자 Issuer
인증서를 보유자에게 VC를 발행하는 모든 개체이며, VC는 발행자에 의해 암호화 서명을 하고 확인 가능한 인증서 보유자에게 전달됩니다.

(3) Verifier
Verifier는 Holder가 제시한 증명을 검증합니다. 소유자가 지갑에 보유한 VC를 기반으로 증명을 보내도록 요청하고, 증명을 검증하는 동안 검증자는 일련의 검사를 수행합니다.

Use cases

  • DAO : Polygon ID를 사용하면 DAO에서 회원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회원 자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KYC : 사용자가 한 번의 증명으로 KYC 자격을 받고 금융 및 기타 고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개인 정보를 다시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전자 상거래 : 고객에게 ID 레이어를 제공해서 결제 보안을 강화하고, 결제 데이터 저장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저담보 대출 : 개인 신용 점수 등을 영구 ID와 결합하여 담보 대출에 필요한 요소를 온체인으로 가져오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휴대용 아바타 및 평판 : 다양한 게임과 메타버스에서 사용할 디지털 자산, 업적 및 진행 상황을 저장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Polygon ID는 Kaleido, Fractal 및 Collab.Land를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는 이미 출시와 동시에 Polygon ID를 통합하기로 약속했으며, 총 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The Sandbox 및 빌더 커뮤니티 Guild.xyz 또한 Polygon ID를 통합할 예정입니다.

Polygon Nightfall

Polygon Nightfall은 기업용 분산 프라이빗 트랜잭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해결책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Polygon과 EY 사이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적화된 영지식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들에게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제공합니다.

Polygon Nightfall은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적의 접근 방식을 모색합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프라이버시가 떨어지지만,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데이터 변경 가능성이 높아져 신뢰성이 감소합니다.

Polygon Nightfall은 Optimistic-ZK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하여 프라이빗 및 퍼블릭 네트워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블록체인의 개방성, 변경 불가능성 및 보안을 희생하지 않고 완벽한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을 제공합니다.

Nightfall의 주요 장점은 신뢰성, 기밀성, 효율성으로, 기업들은 완전한 거래 익명성을 누리면서 공용 네트워크에서 비즈니스 거래를 수행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2-2. Road map

지금까지는, 기존 네크워크의 데이터 가용성 및 확장성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2-1 Polygon Solutions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의 마지막 2-2 Road map에서는, 폴리곤은 어떤 문제를 해결해왔는지, 앞으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확인해보며 Polygon의 로드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3년 4월 이전 ~Prior to April 23

  • 2017
    • MATIC 네트워크 설립
  • 2019
    • Binance IEO
  • 2020
    • 메인넷 출시 – PoS 체인과 Plasma 체인 출시
  • 2021
    • 2월 : Matic – Polygon 리브랜딩
    • 8월 : Polygon – zk롤업 플랫폼 Hermez 합병
  • 2022
    • 2월 : Polygon VC 라운드 완료 – 새로운 벤처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4억 5천만 달러 조달
    • 4월 : 탄소 네거티브 로드맵에 커밋
    • 7월 : zkEVM – EVM과 완전히 동등한 최초의 ZK 스케일링 솔루션을 공개
    • 10월 : Polygon zkEVM 테스트넷 런칭
  • 2023-1월
    • Polygon Labs 소개
    • Polygon Foundation 설립
    • Polygon PoS 하드포크 V0.3.1
  • 2023-3월
    • zkEVM 메인넷 베타 출시
    • Polygon Avail의 메인넷 런칭 – Avail을 폴리곤 랩스에서 완전 분리

23년 4월 이후 앞으로의 로드맵

  • 2023-04 : Polygon zkEVM 메인넷 런칭 예정 – ZK 스케일링
  • 2023-05 : Nightfall 첫 번째 제품 출시 예정
  • Polygon Avail의 퍼블릭 테스트넷은 이미 가동 중이고 곧 로드맵과 퍼블릭 메인넷 계획에 대한 추가 발표를 예정

Polygon의 로드맵을 보게 되면, 과거에는 확장성(Scalability)을 개선 시키는 것에 집중해왔으며, 앞으로는 온체인 프라이버시(Onchain Privacy),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데이터 가용성 (Data Availability)
Polygon Avail maximizes the characteristics of a modular blockchain, which handles only data availability (and consensus) among the blockchain’s duties, leaving computation to other layers.

2. 온체인 프라이버시 (Onchain Privacy)
Polygon ID는 사용자들에게 보안 강화된 디지털 ID 기능을 제공합니다.

영지식 증명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민감한 정보를 제 3자와 공유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Polygon Nightfall은 프라이버시 기능이 강화된 제품입니다.

  • 기업 고객에 초점을 둔 퍼블릭 네트워크
  • 기업의 거래 비용 절감 및 프라이버시 보장
  • Polygon과 Ernst & Young (EY) 협력
  • ERC20, ERC721, ERC1155 토큰의 개인 전송 비용 감소
  • Optimistic Roll-up 기술 및 영지식증명 활용

OUTRO

폴리곤 시리즈의 두 번째 글(2. Polygon products)이었던 이번 포스팅에서는 폴리곤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고, 어떠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는 지, 어떤 방식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또 어떤 문제들을 해결해왔고,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지 알아 보았습니다.

Three-line summary

✅ 폴리곤은 모듈형 블록체인(Modular Blockchain)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다.

✅ 폴리곤은 이러한 독특한 구조를 통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다양한 Layer 2 스케일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더리움의 문제를 해결한다.

✅ 폴리곤은 초기에 확장성 문제(Scalability)부터 현재의 온체인 프라이버시 문제(Onchain Privacy) 및 데이터 가용성(DA)의 문제까지 중점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다음 글(3. Polygon in Number)에서는, 폴리곤에 대해서 구체적인 숫자를 통한 분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서, 폴리곤을 선택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인 수치를 활용하여 판단 가능할 것 입니다.

Luniverse NOVA X Polygon – 1. What is Polygon and Layer2?

안녕하세요, 블록체인 연구 학회 아슬란 아카데미(Aslan Academy) 소속 리서치 팀, ART: Aslan Research Team 입니다.

저희 아슬란 아카데미와 람다256이 새롭게 컨텐츠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 협업 컨텐츠로, 람다256에서 최근 런칭한 퍼블릭 체인 플랫폼인 Luniverse NOVAPolygon 간의 협업을 기념하여 폴리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시리즈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구성하였으니, 부담 없이 읽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0. What is Polygon ?

폴리곤(Polygon)은 2017년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처음 출시된 대표적인 이더리움(Ethereum)의 Layer2 체인입니다.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 높은 확장성을 통한 낮은 가스비, 그리고 다양한 Sub-Product들이 폴리곤의 주요 특징입니다. 이러한 장점들을 기반으로 2023년 현재 폴리곤은 월 평균 약 9000만 의 트랜잭션 수로 온체인 거래량 2위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퍼블릭 블록체인이 되었습니다.

폴리곤만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누리고자 다양한 DApp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폴리곤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스타벅스(Starbucks), 코카콜라(Coca-cola), 레딧(Reddit), 메타(Meta) 그리고 제이피 모건(JP Morgan) 등의 거대 Web2 기업들 또한 지난해 폴리곤을 통해 Web3 프로젝트로 온보딩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Bloomberg)의 수석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폴리곤은 최첨단 영지식 기술을 사용하여 프라이버시와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보장하므로 블록체인 개발자에게 등대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폴리곤(Polygon, MATIC)이 제공한 네트워크 효율성과 비교할 수 있는 프로토콜은 없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루니버스의 폴리곤이 왜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지를 세개의 포스트로 나누어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 Luniverse NOVA X Polygon – 1. What is Polygon and Layer2?
    • 폴리곤의 등장배경과 함께 개괄적인 설명
  • Luniverse NOVA X Polygon – 2. Polygon products
    • 폴리곤의 제품들과 기술 상세
  • Luniverse NOVA X Polygon – 3. Polygon in Numbers
    • 폴리곤에 대한 숫자를 통한 분석

이번 글(1. What is Polygon and Layer2?) 에서는 폴리곤이 어떤 배경에서 등장했고, 어떻게 기존 블록체인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했는지, 또 폴리곤이 무엇이고,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1. Ethereum

본격적으로 핵심 주제인 루니버스 NOVA와 Polygon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폴리곤 이전의 대표적인 퍼블릭 블록체인이었던 이더리움의 개념과 이더리움이 마주한 문제점을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더리움 개요

이더리움은 DApp 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이더리움의 개념을 처음 제안한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제한된 스크립트 언어만 사용 가능했던 비트코인(2013년 출시)의 한계를 해결하고자 임의성과 복잡성을 가진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EVM(Ethereum Virtual Machine)개념 도입을 통해 범용 프로그래밍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비탈릭 부테린은 그해 12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이더리움 백서를 공개하였으며, 이후 2015년 7월30일 이더리움의 첫 번째 블록이 채굴되어 이더리움이 공식적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은 대중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ETH(이더)라는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거래를 처리하며, 비트코인과 동일하게 분산원장을 사용하여 거래를 처리하고, 튜링 완전한 Solidity라는 언어를 이용한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DApp)개발과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을 지원합니다. 또한 분산 네트워크로 구성된 퍼블릭 체인으로서 중앙화된 시스템에서 벗어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ryptoKitties, NFT Boom과 같이 성공한 프로젝트들이 출시되면서 이더리움의 성능 문제와 자산에 대한 보안성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은 수차례의 소프트포크와 하드포크를 통한 여러 프로토콜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더리움이 마주한 본질적인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이더리움이 마주한 문제점 : 트릴레마(Trilemma)

블록체인의 시스템의 트릴레마(Trilemma)확장성(Scalability),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보안성(Security)이 상충되는 속성을 가져, 이를 한 번에 해결하는 블록체인이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Why sharding is great: demystifying the technical properties(2021.04.07)” 라는 주제에서 “The Scalability Trilemma”에 관하여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블록체인 확장성의 한계: The Limits to Blockchain Scalability(2021.05.23)”라는 주제로 스스로 블록체인 시스템의 한계를 다룬 글을 작성했습니다.

해당글을 통하여 언급된 The Scalability Trilemma에서 파생된 트릴레마, 즉 저희가 말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의 트릴레마(Blockchain System Trilemma)가 저희가 다룰 이더리움의 문제를 제일 잘 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이더리움의 확장성에 대한 문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표적인 퍼블릭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이 실제로 상용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는가 라는 질문에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이더리움의 확장성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막는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논의되어왔습니다.

1. 낮은 확장성 – 낮은 정보 처리량(TPS)

낮은 정보 처리량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말해서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transaction의 양(Transactions per second, TPS)이 매우 낮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더리움은 평균적으로 24.02 TPS로, 최대 56.88 TPS(블록 번호 15377496)까지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기존의 마스터카드(5,000 TPS) 및 비자(24,000 TPS)와 비교하였을 때에, 이더리움(24.02 TPS)은 어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단위 시간당 정보 처리량이 현저히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높은 수수료 – 공급에 비해 높은 수요량 (gas fee inflation)

위와 같은 블록체인의 낮은 정보 처리량(TPS)을 이유로, 사용자들은 거래 시 해당 블록생성자(채굴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경쟁해야 하는 시장이 형성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더리움의 블록 생성(공급)보다 처리해야 될 거래량(수요)이 더 많을 경우, 해당 블록 생성자(채굴자)에게 지불해야할 가스비가 높아지게 됩니다. 즉, 낮은 확장성 = 낮은 단위 시간 당 정보 처리량(작은 블록의 크기 또는 낮은 처리 속도)은 단위 거래 당 수수료를 상승시킵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을 원하시면, 이 글을 참고하세요.)

즉, 한화 약 1,000원을 지인에게 전송 하기 위해 약 2만 원의 가스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최근(23.04.19)에 생성된 거래입니다. 실제로 보낸 금액은 $6.64(약 8800원) 이지만, 거래 수수료가 $ 4.35(약 5800 원) 입니다. 거래 금액의 약 65%를 수수료로 부담한 셈입니다.

3. 많은 네트워크 사용자 (주소 1.6억)증가하는 수요량

위 2가지와 같은 낮은 확장가능성(Scalability)의 문제를 통해서, 이더리움 사용자의 증가에 따라 이러한 문제들은 더욱 심각해지게 됩니다. 그러기에 안정적인 성능이 요구되는 Dapp의 경우 이더리움을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확장성의 문제는 단순히 기술적으로 해결하면 안되는 걸까요?

다음은, 비탈릭 부테린이 2021년에 작성한 블록체인의 확장성의 한계에 대한 글입니다. 해당 글에서 블록체인의 트릴레마가 왜 생기는 지, 그리고 이를 단순히 기술적으로 해결하려고 할 때 어떠한 문제점이 생기는 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For a blockchain to be decentralized, it’s crucially important for regular users to be able to run a node, and to have a culture where running nodes is a common activity.the main bottleneck in Ethereum is storage size, and statelessness and state expiry can fix this and allow an increase of perhaps up to ~3x – but not more, as we want running a node to become easier than it is today. … Sharded blockchains can scale much further … those limits are high enough that we can probably process over a million transactions per second with the full security of a blockchain.

But it’s going to take work to do this without sacrificing the decentralization that makes blockchains so valuable.

[ 출처: 비탈릭 부테린 웹사이트 中 The Limits to Blockchain Scalability ]

탈중앙화를 위해서는 블록의 크기가 너무 커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용량이 커져서 일반 사용자들이 노드를 운영하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 이더리움의 병목 현상(낮은 확장성)의 가장 큰 원인은 저장 공간 크기(블록크기)입니다. 이를 기술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보안성도 문제 없지만, 탈중앙성이 희생당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확장성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의 최대 크기(block gas limit)를 올리게 된다면, 결국 해당 노드의 용량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일부 사람이나 기관만이 운영하게 되어, 탈중앙성이 희생 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의 보안성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트랜잭션의 계산 복잡도에 따라 한 블록에 포함될 수 있는 트랜잭션의 수가 달라지는데, 만약 확장성 해결을 위해 블록의 최대 크기(block gas limit)를 무한정 올리게 되면, 확장성(TPS)은 개선될 수 있으나 블록당 계산 복잡도가 올라가 엉클블록(Uncle block)의 생성이 많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생깁니다.

이렇듯, 블록체인 시스템의 트릴레마에서 언급한 확장성(Scalability),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보안성(Security) 이 세 가지 요소가 상충적인 관계(trade off)을 갖고 있는 것이 기존 이더리움(또는 퍼블릭 블록체인)의 한계점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 : Polygon

이더리움의 트릴레마해결완벽한 블록체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러한 이더리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비탈릭 부테린 또한 고민하면서 2021년 제안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레이어2(Layer2) 블록체인 입니다. Polygon은 이러한 Layer2의 가장 대표적인 블록체인입니다.

1-2. Polygon

폴리곤 개요

원래, 해당 이더리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더리움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었던 플라즈마라는 확장성 솔루션이 있었습니다. 플라즈마는 원래 있는 부모 체인에 별도의 오프체인(Off-chain)을 연결하는 레이어2 솔루션입니다. 폴리곤은 이때 플라즈마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였습니다.

때는 약 2017년 인도의 개발자인 Jaynti Kanani, Sandeep Nailwa, Anurag Arjun, 과 Mihailo Bjelic이 이더리움의 이러한 문제점을 발견하고서, 이를 해결하고자 Matic 네트워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Matic은 Polygon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 되기 전 사용되던 이름이며, 번외로 이를 기리기 위해서인지 기존에 사용하던 Matic 코인이 현재까지도 폴리곤 네트워크의 Native token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폴리곤은 “Blockchain Mass Adoption”이라는 목표로 시작하였습니다. 폴리곤의 대표적인 특징은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 높은 확장성을 통한 낮은 가스비, 그리고 다양한 Sub-Products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다양한 Sub-Products에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글(2. Polygon products)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폴리곤 네트워크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이야기 하기 전에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EVM, Layer2 그리고 Gas fee 입니다.

📌 EVM (Ethereum Virtual Machine)

EVM은 Ethereum Virtual Machine(이더리움 가상 머신) 의 약자입니다.

EVM은 이더리움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기 위한 가상 머신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고 상태를 업데이트하는 역할을 합니다. EVM은 이더리움이 제공하는 규칙에 따라 작동하며,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는 것에 있어 격리된 샌드박스 환경에서 실행되어 보안성을 보장합니다. EVM은 탈중앙화 된 글로벌 컴퓨터이기 때문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변경 불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폴리곤(Polygon)은 이러한 EVM 기반의 블록체인으로써,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폴리곤은 EVM 기반의 블록체인 구조를 통해 기존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익숙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폴리곤은 이더리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들이 간편하게 폴리곤 네트워크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습니다.

📌 레이어2 (L2: Layer2)

크립토 생태계에서 사용하는 Layer의 의미는 층을 나타내는 구조로, 각 층위에 각기 다른 생태계가 존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Layer1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블록체인과 같이 블록에서 거래를 기록하고 승인하며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블록체인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이 대표적인 Layer1 블록체인입니다. 하지만 Layer1의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의 특성인 탈중앙화보안성은 보장을 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확장성에 제약이 생겼습니다,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탄생한 것이 바로 Layer2 블록체인입니다.

Layer2 블록체인은 Layer1 블록체인의 “확장팩”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Layer 2 블록체인은 Layer 1과 상호작용 하며 보안 및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확장성을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트랜잭션을 빠르게 기록할 수 있는 별도의 블록체인을 두고 해당 블록체인에서 처리된 트랜잭션들을 일정한 단위로 묶어 요약한 정보만 다시 Layer1에 기록하여 신뢰성을 보장하면서 Layer1 블록체인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블록체인의 탈중앙성을 유지하며 효율성을 올리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해당 블록체인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는 개발자와 사용자 입장에서 더욱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확장팩”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폴리곤(Polygon)은 이더리움(Ethereum)의 Layer2 스케일링 솔루션입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의 트릴레마 중 특히나 확장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

📌 가스비 (gas Fee)

거래 수수료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거래 수수료가 지불되어야 블록체인에 트랜잭션이 기록됩니다. 이더리움에서는 이러한 거래 수수료를 “가스비(gas Fee)”라고 부릅니다.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 알고리즘은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상황에 따라 가스비를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가스비는 이더리움의 트랜잭션 처리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량과 연산 비용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수요가 높을 때 가스비는 상승하며, 수요가 낮을 때는 가스비가 하락합니다. 이러한 가스비 조정 알고리즘은 이더리움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거래 수수료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를 보호하고,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안정성과 보안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거래 수수료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경쟁력 있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거래 수수료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트랜잭션 처리 지원, 거래를 검증하는 블록 생성자(채굴자)에게 인센티브, 스팸 거래 제거(비용부담)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폴리곤(Polygon)은 높은 확장성과 이를 통한, 낮은 가스비가 특징입니다.

폴리곤은 이러한 단위 거래당 수수료가 굉장히 저렴합니다. 이는 높은 확장성(빠른 거래속도)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3. 다시, 폴리곤이란?

폴리곤(Polygon)은 이더리움 기반의 스케일링 솔루션인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 레이어2 (Layer2) 블록체인으로,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폴리곤(Polygon)은 이러한 Layer2 라는 독특한 구조(Modular BlockChain)를 통해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이 가지고 있는 느린 속도와 높은 비용 문제를 해결함으로 높은 확장성(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이라는 특징을 가지면서, 이더리움의 탈중앙성과 보안성 등의 장점을 이어받습니다.

또한 폴리곤(Polygon)은 다양한 Layer2의 솔루션들을 가집니다. 폴리곤의 핵심 가치는 이러한 솔루션들과의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Polygon PoS Chain, Polygon zkEVM을 지원하고 있으며, Polygon Miden을 지원할 예정에 있습니다. 다음글(2-Polygon Products)에서 이러한 다양한 Solution들은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결론적으로, 폴리곤은 EVM 기반의 블록체인으로써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Layer2 솔루션들을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의 확장성과 처리 속도 문제를 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개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참고하시며, 폴리곤을 운영하는 입장의 시선을 통해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미하일로 벨릭 공동창업자와의 인터뷰 Part1
  • 폴리곤은 멀티체인 확장성 프로젝트다. 다양한 확장성 솔루션을 공급해 사용자에게 선택지를 주는 셈인데, 어떤 계기로 기획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폴리곤은 2017년 매틱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왔을 당시 플라즈마에 집중한 단일 확장성 솔루션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이후 확장성 솔루션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보면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확장성 솔루션을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비전에 따라 멀티체인 확장성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 폴리곤은 매틱 시절부터 플라즈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는 플라즈마의 다음 단계로 롤업이 등장한 것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폴리곤도 플라즈마에는 한계가 있다고 봐서 멀티체인 솔루션으로 방향을 틀게 된 것인가.

    플라즈마를 옛날 기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확장성 솔루션 시장은 어느 곳이 주도권을 잡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실험들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 이야기는 대부분 대중으로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상대적으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플라즈마를 옛날 기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폴리곤은 여러 확장성 솔루션을 사용자에게 연결해 줄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싶을 뿐, 플라즈마 자체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멀티체인으로 방향을 튼 것은 아니다.

미하일로 벨릭 공동창업자와의 인터뷰 Part2
  •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어려운 작업이다. 현재 상황에서 폴리곤이 생각하는 확장성 솔루션 프로젝트의 과제는 무엇인가.

    특별한 원스톱 솔루션은 존재하기 어렵다고 본다. 확장성 솔루션 시장은 아직 대중화를 이룰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하지 못했다. 기술 역시 미숙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발자와 이용자들의 경험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경계의 구분 없이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 이를테면 중앙화 거래소의 편한 UX(사용자 경험)를 우리도 똑같이 느끼고 적용해야 하지 않겠나. 폴리곤 역시 그런 측면에 집중해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많은 프로젝트가 폴리곤과 협업하고 있다. 다른 확장성 프로젝트도 많은데 폴리곤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두 가지 측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폴리곤을 사용하는 실제 이용자들이 폴리곤을 좋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폴리곤은 2017년부터 계속 발전해왔고 커뮤니티에 쌓인 것들이 많다.

    두 번째는 개발자들의 반응이다. 개발자들은 해당 프로젝트가 실제로 얼마나 검증이 되어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본다. 이를테면 디파이의 이용자 예치금(TVL)이 커질수록 보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 이때 검증된 확장성 프로젝트가 디파이를 연결한다면 개발자들은 그쪽을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 폴리곤의 경우 이미 3000만블록이 검증됐다. 이만하면 충분히 실사용에 대한 검증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폴리곤을 안심하고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게임과 NFT 프로젝트 쪽 협업이 눈에 띈다.

    폴리곤의 기술적 이점 때문에 다른 프로젝트들이 협업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주요한 원인은 경험이었다. 폴리곤은 매틱 때부터 게임과 NFT와 관련한 경험을 쌓은 적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다른 프로젝트가 높이 평가했다. 물론 폴리곤이 기술적으로 이더리움가상머신(EVM)과 호환이 되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협업에 한 몫 했다. 가스비 절감 효과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이전부터 확장성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신뢰를 쌓아 온 부분이 협업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 디파이 프로젝트와도 협업하고 있다. 디파이가 폴리곤과 연결되면 좋아지는 점은 무엇인가.

    폴리곤은 서비스 출시 이후로 실사용 테스트(Battle test)를 계속 거쳐왔다. 다른 프로젝트가 폴리곤의 확장성 솔루션을 실제로 썼을 때 리스크가 그만큼 낮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눈여겨보고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폴리곤을 찾는 것 같다. 15일이면 우리의 확장성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기술적 장점도 있다. 폴리곤은 현재 여러 디파이 프로젝트와 협업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스시스왑에 폴리곤의 레이어2 솔루션을 제공했다.

  • 앞으로의 목표를 지속 가능성과 탈중앙성으로 꼽았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어떤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인가.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폴리곤의 목표다. 앞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확장성 솔루션이 폴리곤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요약하자면, 폴리곤은 멀티체인(Multichain) 확장성 프로젝트이며, 다양한 확장성 솔루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선택지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아직 확장성 솔루션 시장이 아직 대중화를 이룰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개발자와 이용자들의 Web3 경험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게임사와의 협업 및 브랜드 기반 NFT 프로젝트 협업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JP Morgan, 1inch Network, Uniswap 등 다수의 디파이(DeFi) 프로젝트 또한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폴리곤 시리즈의 첫 번째 글(1. What is Polygon and Layer2?)이었던 이번 포스팅에서는 폴리곤이 어떤 배경에서 등장했고, 어떻게 기존 블록체인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했는지, 또 폴리곤이 무엇이고,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세 줄 요약

✅ 폴리곤은 이더리움의 트릴레마(Trilemma)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 폴리곤은 이더리움(Ethereum)의 확장성 해결을 위한 EVM 기반 Layer2 스케일링 플랫폼으로, 다양한 Sub-products을 제공하고 있다.

✅ 폴리곤은 높은 확장성(Scalability)과 함께, 낮은 거래수수료(gas fee)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다음 글(2. Polygon products)에서는 폴리곤의 다양한 솔루션 Product들과 기술적인 내용들을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