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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활용 사례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들어가며

NFT는 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비트코인과 같이 상호 교환 가능한 토큰이 아닌, 유일하게 존재하여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합니다.

최근 토큰을 활용한 DeFi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이후, NFT 시장 또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논펀저블 닷컴(NonFungible.com)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NFT 거래액은 20억 달러(2조 2천270억)를 넘어섰습니다. 2019년 6200만 달러에 불과했던 NF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또한 하나의 NFT가 수십억에 거래되었다는 기사, 다양한 기업에서 NFT 시장에 진출한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접하곤 합니다. 이 아티클에서는 NFT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와 판매 사례를 소개할 것이며, 성숙한 NFT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FT 활용 사례

1. CryptoPunk

CryptoPunk는 2017년 6월 뉴욕 소프트웨어 회사 라바랩스(larvalabs)에서 론칭한 픽셀 기반의 NFT ART 프로젝트입니다. 이 디지털 아트는 24×24, 8비트의 픽셀 이미지로 만들어지며, 총 10,000개의 NFT로 발행됩니다. 무작위로 조합된 디지털 아트는 모두 다른 특성을 가지며, 그에 따라 희귀성에도 차이를 가집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트는 7804로, 4,200ETH(당시 750만 달러)에 판매되었습니다. 10,000개의 아트 중 가장 희소한 9개의 외계인 NFT가 있으며, 그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2. Sorare

Sorare는 NFT를 활용한 축구 게임 프로젝트로, 프랑스의 게임 회사가 2019년 12월에 론칭한 서비스입니다. 위 프로젝트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K리그 등 140여 개 실제 구단의 라이센스를 확보하여 저작권 이슈 없이 NFT 선수 카드를 발행합니다. 이후 유저에게 카드를 무작위로 제공하고, 유저는 수집한 선수(NFT 카드)의 실제 활약상에 따라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sorare의 NFT 카드는 100장의 Rare, 10장의 Super Rare, 1장의 Unique 형태로 발행이 되는데요.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카드는 Cristiano Ronaldo Unique NFT로, 약 29만 달러에 판매되었습니다.

3. Decentraland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현실 플랫폼으로, 가상 현실 속 땅인 ‘LAND’를 NFT 형태로 발행하여 유저 간에 거래할 수 있도록 구현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플랫폼에서는 월 10만 달러 이상의 LAND가 거래될 정도로 흥행하고 있으며, 21년 5월에는 LAND ‘EST #4186’가 7억 8000만 원에 판매되기도 하였습니다.

NFT 판매 사례

1. 이세돌과 알파고의 4번째 대국

  • 은퇴한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국 제4국을 기억하시나요? 총 다섯 경기 중 오직 4국에서만 이세돌이 승리하였고, 인간이 인공지능을 이긴 상징적인 대국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총 180수만에 이세돌이 불계승을 거뒀고, 당시 해설진들은 78수를 신의 한 수라 지칭하며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고도 하였습니다.
  • 그리고 2021년 5월 18일, 이세돌이 승리한 대국의 짧은 영상을 NFT로 발행하였으며, 경매에서 60이더, 당시 약 2억 5천20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 NFT 경매 낙찰자는 위 경기를 소유하게 되었으며, 이세돌과 바둑을 둘 수 있는 기회 또한 주어졌습니다.

2. 비플의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 예명 Beeple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은 2007년부터 13년간 5,000개의 그림을 만들었고, 5,000개의 그림을 전부 담은 이미지를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NFT로 제작하여 6930만 달러(약 785억 원)에 판매되었습니다.
  • 세계적 경매업체 크리스티 경매는 이번 거래로 비플이 현존하는 작가 중 제프 쿤스(66)와 데이비드 호크니(84)에 이어 3번째로 비싼 작가가 됐다고 말합니다.
  • 다른 작가는 수집가가 경매에 작품을 내놓았기 때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지만, 비플은 본인의 작품을 직접 경매에 위탁하였기 때문에 판매 금액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3. 트위터 공동창업자 jack의 역사상 첫 트윗

  • 트위터는 시가총액이 40조 원을 넘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입니다. 트위터의 첫 트윗은 공동창업자 jack이 계정 설정을 위해 작성했는데요. 첫 트윗인 만큼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jack은 위 첫 트윗을 NFT로 발행하여 경매 매물로 등록하였으며, 약 290만 달러(32억 7000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 1차 판매 수익의 95%는 jack에게 돌아갔으며, jack은 아프리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판매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FT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이처럼 NFT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은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많은데요. 그중,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필수 요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저작권 문제 해결

최근 국내에서 이중섭·김환기·박수근 등 국민 화가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하여 경매를 추진하려다 저작권 침해 이슈로 철회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재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NFT에 대하여 저작권 위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발간한 ‘NFT를 둘러싼 최근 이슈와 저작권 쟁점’ 보고서에서는 “NFT 거래 과정에서 저작물이 이용된다면 해당 디지털저작물의 저작권자가 아닌 한 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을 양도받거나 이용허락을 받아야 저작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저작권 보호를 위하여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언급하였습니다.

따라서 NFT 발행사는 저작권 침해 사례에 해당하지 않도록 원저작자와의 이용 허락 및 저작권 양도 등 사전 협의를 통해 저작권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는 것이 필수 요소입니다.

2. 원저작자 검증

의류 산업에서 진품 브랜드 제품에 대한 가품이 존재하듯이, NFT 또한 진품(원본)이 있고 가품(복제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NFT 시장에는 원저작자가 발행한 NFT가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진품과 가품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FT의 원저작자를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사기 사례를 방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3. NFT 분할 소유

  • 10억 상당의 그림을 NFT로 발행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해당 NFT를 구매하고 싶은 유저는 1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렇게 큰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이기 때문에 투자를 하고 싶은 니즈가 있는 일반 대중이 투자를 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NFT를 분할 소유할 수 있다면 하나의 자산을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고, 투자 접근성도 좋아져서 자산 유동성도 높아지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 현재는 간편하게 NFT를 분할할 수 있는 솔루션이 부재하여,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분할 소유 기능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 분할 소유에 대한 장점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이 등장해야 합니다.

4. 거래 수수료 및 네트워크 부하 문제 해결

  • 가장 대중화된 Public Chain인 이더리움에서 NFT를 발행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Gas Fee를 지불해야 합니다. 실제 NFT 사업을 진행하려는 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NFT를 발행하고 하루에도 수백,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온체인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Gas Fee로 인한 부담이 예상됩니다.
  • 또한, 단일 체인으로 수천 개의 프로젝트가 트랜잭션을 발생시킬 경우 명절 때 교통체증이 발행하는 것처럼 트랜잭션 처리가 심하게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유저 입장에서 NFT 거래 요청이 1시간 후에 처리된다고 한다면, 불쾌한 사용자 경험으로 인해 서비스를 이탈할 확률도 증가할 것입니다.
  • 따라서 NFT 발행사 입장에서는 거래 수수료 및 네트워크 부하 문제 해결하여 실제 사업을 진행했을 때 문제가 없는 Chain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앞서 보신 것처럼 NFT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루니버스는 NFT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기업에서 간편하게 NFT를 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루니버스 NFT를 곧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신청하신 50개 기업을 선별하여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고 NFT 기술 사업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오니, NFT 활용 예정인 기업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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